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 대북 정책에 대해 미국민의 46%가 지지하고 41%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폭스뉴스 여론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대북 정책 지지도는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4월 조사 이래 9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주요" 위협을 묻는 항목에선 외국의 사이버 공격 72%,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 62%에 이어 북한이 52%로 3번째로 꼽혔습니다.
북한 핵 개발 지속을 막기 위해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한 찬반 물음엔 찬성이 49%로, 반대 37%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해 북미 간 군사 갈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감소했다' 32%로 '커졌다' 21%보다 많게 나타났습니다.
41%는 "거의 같다"고 답했습니다.
공화당원 가운데선 절반이 넘는 53%가 줄어들었다고 답했지만 민주당원 가운데선 14%만 그렇게 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