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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캐러밴 입국금지 제동 법원 판결에 항소"

트럼프 행정부 "캐러밴 입국금지 제동 법원 판결에 항소"
중미 이민자 행렬, 이른바 '캐러밴' 입국금지 조처에 제동을 건 미국 법원의 판결에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항소할 방침입니다.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캐러밴이 집결해 있는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와 인접한 캘리포니아주 국경 지대를 방문하고 "우리는 모든 법률과 사법부의 판결을 준수할 것이지만, 가능한 빨리 법원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닐슨 장관의 발언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존 S.티거 판사가 어제(20일) '남쪽 국경을 통한 대량이민 해결을 위한 대통령 포고문'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담은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티거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문이 전례에 비춰볼 때 '과격한 일탈'에 해당하며, 입국 방법과 상관없이 모든 이민자에게 망명 신청의 기회를 주는 연방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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