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21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조 회장은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계열사인 정석기업에서 2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 회장은 진술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7월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의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