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1시쯤 일본 홋카이도 다이세츠산 구로다케봉 1900m 지점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9월 하순 수준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때이른 첫눈이 내린 겁니다.
눈은 바닥과 지붕, 야외 테이블 등에 소복이 쌓일 정도로 내리다 그쳤습니다.
또 린유관광 측이 1974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첫눈은 지난 2002년 8월 21일 내린 눈이었는데, 이번 기록으로 4일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일본 현지에서도 한여름에 도착한 첫눈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린유 관광, 아사히 신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