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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최고 38도…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날

요즘 계속 더웠지만, 오늘(31일)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무려 38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입니다. 한동안 더위가 조금 주춤했던 동해안 지방도 오늘 강릉의 기온이 33도 등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 밖에도 전국적으로 35도 이상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도 앞으로 한층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연일 아침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못해서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에어컨은 약하게 트는 것이 좋은데요. 술과 카페인도 멀리하시는 게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내륙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속하게도 당분간 시원한 비 소식은 없겠고, 내일까지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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