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에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허재 감독은 어제(4일) 남자 혼합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북측 선수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며 "평생 기억에 남는 경기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인 허재 감독과 함께 경기에 참가한 아들 허웅 선수도 동생인 허훈 선수와 서로 다른 팀이 돼 경기를 치르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뒤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재-허웅 부자의 인터뷰입니다.
(영상편집: 이홍명, 취재: 평양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