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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중앙당 독식의 제왕적 당권 해체해야"

김성태 "중앙당 독식의 제왕적 당권 해체해야"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중앙당이 당의 모든 권한과 권력을 독식하는 제왕적 당권 구조를 해체하고, 합리적 소통구조에 기반한 민주적 정당구조를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혁파하고, 패권주의를 유발하는 비대칭적 당 권력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행은 "민주적 당론 결정구조와 상향식 공천, 인사권과 재정운영 투명성 제고를 통해 정당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면서 "의사결정의 책임성을 강화해서 개방적인 책임 정당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당 해체가 아니라 그보다 더 강도 높은 쇄신안과 개혁안이 도출돼야 하며, 대수술을 집도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전권을 부여하고 우리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대행은 "계파 갈등과 이해관계에 따라서 분열하고 또다시 싸워야 하는 구조는 제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만일 싸우자고 한다면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혁신 비대위를 통해 우리의 곪은 환부와 상처를 치유하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저 자신부터 수술대에 제일 먼저 드러눕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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