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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침대 더 있다"…회수 조치에도 불안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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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정부는 어제(15일)서야 이 침대가 있는 사람은 위에 눕지 말고 비닐을 씌워서 치워두라고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진침대 7개 모델의 피폭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원안위 발표에 소비자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모델만도 6만 개에 달합니다.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피폭량은 연간 3밀리시버트 정도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일부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 수치는 9밀리시버트, 자연 피폭량의 3배에 달했습니다.

[대진침대 사용자 : 지금 저희 단체 채팅방에 울고불고 난리 났고요,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많고… ]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진 침대가 2010년 이후 생산한 매트리스 모델 26종 가운데 24개 모델에 라돈과 토론을 방출하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원안위는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진 7종 외에 17종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모델을 가진 소비자들에 대해선 매트리스 회수 전까지 사용을 자제하고 별도의 장소에 두거나 비닐을 씌워 보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피폭선량과 인체 영향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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