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김미화는 자신의 SNS에서 “새벽까지 잠 못 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다. 오늘 역사의 한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 역시 같은날 SNS에서 “슈퍼주니어 이특입니다. 얼마 전 열린 평양 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와 노래로 하나 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라면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화의 교류가 있기를 바랍니다. #평화가좋아 #평화회담 #interkoreansummit”라는 말을 메시지에 담았다.
남북정상회담은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한과 북한 정상이 11년 만에 마주 앉는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은 역사상 세 번째 회담에서 두 정상은 확대, 단독 정상회담을 거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 진력할 방침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