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저는 죽어야 한다'로 2012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영화제를 석권한 이탈리아 영화 거장 비토리오 타비아니가 8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오랜 투병 생활을 해온 타비아니 감독은 현지시간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두 살 아래 동생 파올로와 함께 '타비아니 형제'로 불리며 세계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그는 사회성이 강한 이슈를 스크린으로 구현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