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준석은 tvN ‘토론대첩’에 출연해 학생 12명과 군대, 통일, 보수 정당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특히 이날 이준석은 ‘군복무기간 단축’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 “병사를 부사관으로 늘리는 게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건가.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반대 입장을 강하게 제기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이준석이 ‘현역복무를 하지 않아놓고 군복무 단축에 대해 논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들이 이어졌다. 이준석은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바 있다.
이에 이준석은 자신의 SNS에서 토론 이후 이어진 비판들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준석 산업기능요원 했다고 신나게 댓글질 하다가 이사람들 자기네들 경기도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날려버리겠네.”라면서 “나는 심지어 현역TO 산업기능요원이라 병역판정에도 문제없음”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정치인들과 일반 대학생들이 한 토론에서 일부 주제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도 이준석은“아후. 그리고 자꾸 무슨 내가 토론에서 국회의 고급정보를 더 많이 갖고 토론에 임했니 하는 소리 하지는 말자. 나는 주제도 즉석에서 알려주고 하수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고.”라면서 “어차피 나 국회의원 아니야. 보좌관 없어. 제발 낙선자 두번 죽이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