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화롄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고 손문 교수도 호텔에서 긴급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타이완 사람들은 생각보다 침착했습니다.
호텔 밖으로 나간 손문 교수는 타이완의 지진 관리 시스템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구조는 신속하게 이뤄졌고, 파손된 도로 근처도 20분만에 통제됐습니다.
내진설계가 잘 되어있어 필로티 건물도 대부분 무사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우리나라도 타이완 시스템을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고 손 교수는 강조합니다.
기획 하대석 박수정/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