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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국에 11C 자수 작품 대여…대체 어떤 거길래?

[이시각 세계]

기자회견장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메이 총리가 함께 나란히 섰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바로 프랑스가 영국에 태피스트리를 빌려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태피스트리는 11세기에 만들어진 자수 작품입니다.

배에 올라탄 사람들, 무언가 분주하게 이동시키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천에 새겨져 있는데요, 이 작품에는 노르만 왕의 잉글랜드 정복에 관한 설화가 담겨 있는데 2007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2년 예정대로 프랑스가 영국에 태피스트리를 빌려주면 양국 간 우호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950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영토를 뜨는 이번 대여에 대해 작품 손상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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