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언론들은 와카야마현에 있는 한 온천시설에 '거품 테러'를 한 소년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8월 와카야마현 신구 시로 관광을 온 19살 소년 3명이 온천에 들렀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학생들은 욕조에 목욕 거품을 잔뜩 풀어 온천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년들이 사용한 욕조는 모터가 계속 돌면서 물을 분사하는 월풀 욕조였기 때문에 거품이 끊임없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바닥 전체에 흘러넘친 거품으로 더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온천은 3일 동안 문을 닫고 뒤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재미로 한 장난"이라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거품 테러'로 발생한 영업 손실 피해에 대해서는 소년들의 부모가 보상할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teburemei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