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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평앙 국제공항 제2청사 개관에…근처 마을 개량

평양의 관문인 순안 국제공항, 2015년 7월 현대식 대규모 건물로 제2청사가 개관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국제공항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구식 건물 밖에 없었는데 새로 제2청사가 개관하면서 겉모습으로는 국제공항 비슷한 모양새를 갖춘 겁니다.

그런데 북한이 최근 순안공항 근처의 마을들을 개량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평양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들을 3~4층짜리 새 집들로 개랑하고 있는데요, 이미 1천여 세대의 집들이 새로 건설됐다고 합니다.

[김치호/현장 책임자 : 평양시, 평안남도에서 올해 계획한 평양국제비행장 지구 살림집 건설과 공공건물 건설을 마감단계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항을 새로 만들었어도 공항만 벗어나면 다 쓰러져가는 구형 집들이 즐비하다보니까 공항 길목에 있는 집들까지 신형 주택으로 전면 개량에 나선 건데요, 평양을 찾는 외국인들이 볼 수 있는 부분은 신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김정은의 구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고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신형 국제공항과 신형 주택들을 볼 수 있는 외국인들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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