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 경찰'에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수성지구대 손민영 경위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수성지구대 앞, 꼬마 친구들이 하수구에 열쇠를 빠뜨렸습니다. 하수구 구멍으로 나뭇가지를 넣어 열쇠를 건져내려 애썼지만 생각보다 하수구가 깊어 건져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수성지구대 손 경위는 즉석에서 낚싯대를 제작해 열쇠를 건져주었다고 하네요, 글쓴이는 "발만 동동 구르며 연신 불안해하던 아이들도 안심해서 환하게 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라며 "엄마한테 등짝스매시 맞을 뻔한 위기를 무사히 탈출했군요"라는 재치있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귀여운 아이들 내 맘이 다 훈훈하다' '아이들 이날 집에 가서 일기에 썼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