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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응답하라 1980년"…결혼 10주년 맞은 부부의 완벽한 기념사진

결혼 10주년을 맞아 1980년대 컨셉으로 사진 찍은 부부
한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특이한 느낌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미국 ABC방송은 과거 1980년대를 주제로 기념 사진을 찍은 부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오하이오 도버에 사는 스티브와 대니엘 반혼 씨 부부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기 시작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1980년대 컨셉으로 사진 찍은 부부
세 아이의 부모로서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두 부부는 뜻 깊은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색다른 느낌의 기념 사진을 고민하던 부부의 관심을 끈 건 1980년대 패션이었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1980년대 컨셉으로 사진 찍은 부부
남편 스티브 씨는 우선 촬영하기 일주일 전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브 씨는 복고풍 복장을 사기 위해 지역 벼룩시장을 찾아 아내 대니얼 씨의 초록색 드레스를 포함한 6벌의 낡은 옷을 우리 돈으로 1만 원도 안되는 싼 값에 샀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1980년대 컨셉으로 사진 찍은 부부
유쾌한 표정에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옷차림을 한 부부의 촬영은 보는 사람에게 큰 재미를 줬습니다.

잔디를 깎으러 나온 옆집 남성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담 너머로 구경했고 지나가던 자동차들도 속도를 늦추고 쳐다볼 정도였습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1980년대 컨셉으로 사진 찍은 부부
동네 주민들까지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시킨 반혼 부부는 "앞으로 있을 결혼 20주년에도 더 재미있는 걸 준비하겠다"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Giggle Monster Photography, Danielle Van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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