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오늘(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강에 녹조 없다? 진수희 전 의원 망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한강에 녹조가 없다는 발언을 한 진수희 전 의원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수희 전 의원은 지난 12일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강물은 김포의 신곡수중보하고 잠실 수중보 보와 보 사이게 갇혀있는 물"이라며 "천천히 흐르고 있는 물인데 녹조가 안 생기죠"라고 말했습니다.
진수희 전 의원에게 선물한 '녹조라테'는 서울 홍제천 한강 합수부에서 떠온 것이라고 환경단체 측은 밝혔습니다.
진수희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여당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진수희 전 의원과 바른정당에 사과를 요구하는 동시에 한강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에 신곡 수중보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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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