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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유럽서 166억원 수출상담 실적 거둬"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파견한 '유럽시장 개척단'이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3개국을 방문하며 1천491만달러(약 166억원)의 수출상담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 가운데 487만 달러(약 54억원)의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파견된 유럽시장 개척단에는 기업의 수출 잠재력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선정된 서초구 관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5월 15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 동안 바이어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활동 등을 펼쳤다.

구는 시장 개척단 참가 기업들에 신규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료, 단체차량 운영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참가 업체 중 고급 롤 블라인드를 생산하는 '자이트 게버'는 465만 달러,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제조하는 '경성오토비스'는 35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고 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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