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긴급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21일) 저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했다며 북한의 도발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한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일중 등 주요국에 대한 대통령 특사단 파견 등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제고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