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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벌, 아스널 인수 추진…1조 4천억 원 제안

러시아 재벌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널 인수에 나섰습니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러시아의 사업가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아스널 인수에 10억 파운드, 우리돈 약 1조4천623억 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스마노프는 우크라이나 출신 러시아 재벌로, 현재 아스널 지분을 30.04% 갖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아스널 구단주로 67.0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스탄 크론케에게 이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아스널의 이번 시즌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지난달 아스널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스널은 현재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 에 따라서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스마노프의 이런 제안에 대해 크론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 외신들은 크론케가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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