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에 특사를 파견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4개국 특사와 함께 외교안보라인 인선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특사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일본 특사엔 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엔 같은 당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당내 중국통 의원은, 이르면 내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 당국과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별도의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