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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풍' 차단 나선 홍준표·유승민…안보 메시지 던진 安

<앵커>

중도와 보수 후보들은 오늘(5일) 하루 보수표 잡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진보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오히려 보수표 값이 비싸진 분위깁니다. 홍준표, 유승민,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보수표 구애 경쟁 한번 보시죠.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 이어 부산을 찾아 지역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좌파'로 규정하고 보수 우파를 대표하는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얼치기 좌파에게 가 있는 우리 보수 우파의 마음이 우리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게 여러분들이 오늘부터라도 이젠 앞장을 서셔야 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중앙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대선 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가짜 보수'라고 날을 세운 데 이어, 오늘은 안보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사드급 미사일 방어 무기를 추가로 도입하겠습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다층 방어체계로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 모두 안철수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율이 오르자, 이념과 안보 위기론에 기대 안풍 차단에 나선 겁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에 앞서 사병 묘역부터 참배했습니다.

보수층을 향해 안보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안보는 가장 뿌립니다. 근간입니다. 안보가 흔들리면 구멍이 뚫리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안보부터 챙기겠습니다.]

서울 모터쇼를 찾아선 4차 산업혁명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미래 지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미래 대통령을 앞세워 보수와 진보의 대결 프레임을 깨고 외연을 확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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