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권역을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수도권까지 확대 발동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8일)밤 자정부터 3월 2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충남과 경기도 인천 등 4개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은 어제 전남·북과 광주 지역에 대해 발동된 데 이어, 오늘 수도권까지 확대됐습니다.
적용 대상은 해당 지역 내에 있는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2만 9천 여개소와 축산 관련 종사자입니다.
지난 21일 이후 현재까지 전남 해남, 충남 청양 등 5곳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 검사중인 홍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