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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환미군기지'에 대학 캠퍼스 개교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반환받은 동두천의 미군기지에 동양대학교 북서울 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반환 미군기지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3월에 개교하려던 계획이 1달쯤 늦어졌는데요, 반환 미군기지가 대학촌으로 바뀌는 첫 번째 사례라서 지역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높습니다. 화면 보시죠.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가 어제(4일) 개강식을 갖고 수도권 캠퍼스 시대를 시작했습니다.

3월 개교 계획이 한 달쯤 늦어졌습니다.

아직도 캠퍼스에는 마무리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공디자인 학과, 공연영상학과 등 4개 학과의 신입생 4백 명은 지난 한 달 동안 서울 동양극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아 왔습니다.

반환 미군기지에 캠퍼스가 들어선 것은 동양대학교가 처음입니다.

[정병걸/동양대학교 기획조정실장 : 캠퍼스에 장벽이 없습니다. 오픈된 공간으로 만들어서 지역민들도 얼마든지 와서 이용할 수 있고, 그걸 떠나서 그 이상으로 지역사회가 협력을 해서 사회에도 기여하고…]

경기 북부에 있는 반환미군기지 20여 곳에는 대부분 대학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의정부시에 을지대학교 캠퍼스와 대학병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남양주시에는 서강대학교가 제2 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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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있는 건물을 대안학교로 꾸며놓고서 불법영업을 해온 사행성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구리경찰서는 구리시 주택가에서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해 놓고서 불법 영업을 해 온 혐의로 57살 박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건물을 대안학교로 위장해 놓고서 손님을 외부에서 만나서 직접 데려오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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