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더민주 '김종인 체제' 출범…국보위 경력 첫 사과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약속한 대로 당 대표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출범한 건데, 김 위원장은 가장 먼저 1980년 국보위에 참가한 것을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 취임 353일 만에 문재인 대표가 고별사를 했습니다.

"혁신이 말은 쉽지만, 실천하긴 고통스러웠다", "혁신을 실천하고 훌륭한 분들을 영입하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놔 다행이다"라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총선 승리를 위해 어디에서든, 언제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새로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박영선, 변재일, 우윤근, 이용섭, 표창원, 김병관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자신의 국보위 경력 논란과 관련해 "국보위는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며 "광주 시민에게 죄송하다"고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창당을 엿새 앞둔 국민의당은 오늘(27일) 박주선 의원이 합류해 17석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창당 후 지도부로는 안철수, 김한길, 천정배 의원 가운데 2명 또는 3명이 공동대표를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2인 체제로 갈 경우 나머지 한 명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비공개로 나눈 대화를, 배석한 보좌관이 몰래 녹음한 문제와 관련해 이 여사에게 사과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큰 결례를 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문제의 녹음을 한 보좌관은 사표를 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