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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봐도 떨려"…'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애틋한 멜로 케미

"포스터만 봐도 떨려"…'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애틋한 멜로 케미
‘리멤버’의 유승호와 박민영이 애틋함이 물씬 풍기는 포스터로 멜로를 기대케 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았다.

2일 유승호와 박민영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우아커플(진우-인아)’의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포스터는 지난달 12일 용산구 서빙고동 기찻길에서 촬영된 것. 쓸쓸한 가을의 기찻길에서 유승호, 박민영은 극 중 진우와 인아의 감정에 완전 몰입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컷을 완성했다.

포스터 배경으로 설정된 기찻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형을 잃고 살아가다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줘야 하는 천재 변호사 진우의 가혹한 인생길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소다. 또한 유승호를 향한 박민영의 백허그는 극중 험난한 인생의 굴곡을 가야 하는 진우의 운명을 기꺼이 함께 짊어지고, 진우를 보듬어주겠다는 인아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촬영 당시, 유승호와 박민영은 대본 리딩 이후 처음으로 만나 호흡을 맞췄다. 현장은 실제로 오고가는 기차와 차량들로 혼란스러웠던 데다, 시간도 넉넉하지 못해 긴박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승호, 박민영은 짧은 시간에도 완벽하게 진우와 인아에게 몰입, 눈빛 연기나 스킨십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스태프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함께 화면에 잡히니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린다. 둘 다 감수성이 풍부해서 눈빛이나 사진만으로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케미라는게 이런 거구나!”,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들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감성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아 찬탄을 터트렸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관계자는 “진우와 인아는 각각 18살, 23살에 만나 사회에 나와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개인의 히스토리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짐으로써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배우의 짙은 감성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한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이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인데다, 유승호-박민영이 캐스팅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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