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삼성의 현직 임원이 외국계 은행의 스위스 지점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HSBC 스위스 지점 비밀계좌 자료 중 한국 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재무팀을 거친 현직 삼성 임원 A씨 명의의 계좌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좌의 주소지는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26층'으로 삼성 전략기획실이 있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해당 계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개인 계좌로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26층은 해당 임원이 계좌 개설 당시인 93년 근무하던 장소였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