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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시대는 가라!…이제는 '셀카 렌즈' 뜬다

<앵커>

휴대전화로 자기 모습 찍을 때 쓰는 셀카봉이 인기를 끌더니 요즘엔 '셀카 렌즈'라는 게 새로 나왔습니다. 셀카봉보다 편하고 사진도 잘 나온다는데 품질이 천차만별이어서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붙여서 쓰는 전용 렌즈입니다.

기능이 다른 여러 가지 렌즈를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용 렌즈를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화질은 어떤지, DSLR 카메라와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비교해 봤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사진을 찍은 사람도 쉽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김경환/DSLR 사용자 : 큰 차이는 없어 보여요. 일반인이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최미진/'셀카렌즈' 사용자 : 사진은 잘 모르지만 딱 봐도 비교해봤을 때도 그렇고 그렇게 망가진 느낌 들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스마트폰 렌즈를 '셀카 렌즈'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기 사진, 즉 셀카 찍기가 편하다는 겁니다.

똑같이 팔을 뻗어 사진을 찍어도 더 넓은 공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셀카봉의 인기를 누를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혜림/경기 남양주시 : 셀카봉으로 찍을 때는 꺼내서 고정도 시켜야 하고 가끔 무게 때문에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원하는 풍경 많이 담을 수 있고 하니까….]

실제로 한 인터넷 오픈 마켓의 지난달 셀카봉 판매량은 6개월 전보다 4% 늘어난 데 그쳤지만, 셀카렌즈 판매량은 66%나 급증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용 렌즈까지 등장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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