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백화점 명품 할인전에 수만 명이 몰렸습니다. 첫날 이미 매출 목표를 달성했는 데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6일) 오전 백화점 개장 전부터 고객들이 문 앞에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 명품 할인전 입장을 기다리는 겁니다.
[매장직원 : 가방 상품은 70%까지 할인해 드려요, 고객님.]
[김소정/서울 강북구 삼각산로 : (오늘 이렇게 좀 뭘 사러 오셨어요?) 저희 어머니 이거 지갑이랑 가방 같은 경우는 세일한다 그래서 선물들 드리려고 왔어요.]
제값 주고 사기에는 부담을 느끼던 주부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이호경/서울 성동구 독서당길 : 우리 같은 사람은 주로 이런 행사 때 이럴 때 많이 기회를 봤다가 오는 편이에요. (평소에 할인 안 하면 안 사세요?) 우리 같은 사람은 좀 부담되니까.]
백화점 들은 첫날 실적에 만족했습니다.
평일인데도 방문객은 2만 명이 넘었고, 지난해보다 20% 높게 잡은 매출 목표도 가뿐히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개 늘어난 120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고, 해마다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