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청사진이 오늘(28일) 발표됩니다. 추경예산 방침과 경기회복 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현오석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발표합니다.
첫 발표인 만큼 추경예산 편성방침을 포함해 민생 회복과 경기침체 극복방안 등 큰 틀만 우선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 이행방안도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 중반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분기대비 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올해 1, 2월 흐름도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표에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중소기업, 소 상공인 지원책, 경제적 약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책 등도 포함될 알려졌습니다.
선진국의 양적 완화에 대비한 제도적 보완책도 포함될 예정이지만, 금융거래세, 즉 한국형 토빈세 도입방안은 중장기 과제로 돌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경 편성규모나 내용,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 등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