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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저력? KIA의 약진?…프로야구 판도 점검

<앵커>

토요일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판도를 점검해 봅니다.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KIA의 약진과 삼성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공수에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습니다.

9승 2패를 기록하는 동안 경기당 10개가 넘는 안타로 화력을 뽐냈고, 지난해 실책 2위였던 수비진은 몸을 던져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적생 김주찬은 4할 타율에 물샐 틈 없는 수비를 더해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선동열/KIA 감독 : 올해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일 한 번 저지르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불안합니다.

팀타율 꼴찌에 가장 많은 병살타로 맥이 끊겼습니다.

주포 이승엽은 1할대에 허덕였고, 용병 투수들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넥센은 2위에 자리하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4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한 박병호의 폭발력에 팀 도루 1위에 오른 발야구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신생팀 NC는 라이벌 롯데를 연파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최다 실책이 말해 주듯 경험 부족은 약점입니다.

FA 2명을 놓친 롯데와 류현진 없는 한화는 하위권으로 처져 걱정 속에 시즌을 맞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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