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요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9개 구단 사령탑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화끈한 입심대결을 펼쳤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돌아온 우승청부사 김응용 감독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응용/한화 감독 : 아무래도 우리가 많이 좀 떨어지죠. 솔직히 우리가 좀 약합니다.]
최강으로 꼽히고도 시범경기 꼴찌에 머문 삼성 류중일 감독은 여유를 부렸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시범경기 꼴찌했습니다. 저희가 최고 약한 거 같아요.]
목표는 모두 우승입니다.
[정근우/SK 주장 : 올해는 준자 빼고 우승하겠습니다.]
[서재응/KIA 주장 : 시범경기도 1위 마쳤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꼭 4강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막내 NC는 무서울 게 없습니다.
[이호준/NC 주장 : 앞에서 우승하겠다. 4강 들겠다. 참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야구, 깨끗한 야구 보여 드리겠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부진에도 400여 명의 팬들이 몰린 미디어데이에는 변함없는 열기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