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와 홈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후반전 시작을 위해 퍼거슨 감독과 함께 입장하던 박지성이 카메라에 잡혔고, 짧게 자른 머리가 시청자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모습을 보인 그는 짧은 '상고머리' (옆머리를 높게 올려 깍은 스타일)로 그가 맨유에서만 200경기 이상 출전한 노장이라는 이미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앳된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본 SBS ESPN 배성재 캐스터는 "소년같다"고 표현했으며 해외축구 커뮤니티에도 역시 "만약 교복입었으면 머리스타일과 여드름이 어우러져 청소년으로 볼 수 도 있을 것 같다"며 그의 '최강 동안' 모습에 감탄사를 남겼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