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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김성현, 선수 활동 정지…LG '벼랑 끝'

형사처벌 확정되면 영구제명 검토

<앵커>

경기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LG 박현준, 김성현의 선수로서의 모든 활동이 정지됐습니다.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LG는 개막도 하기 전에 치명타를 맞았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박현준과 김성현 두 투수에 대해 훈련과 경기 등 모든 구단 활동을 금지하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영구 제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했습니다.

[양해영/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 불미스러운 일을 뼈를 깎는 반성과 자숙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LG 구단의 오키나와 캠프는 충격을 넘어 체념 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시즌 13승을 올린 에이스 박현준과 김성현의 이탈로 선발 투수진 구성조차 힘들게 됐습니다.

특히 지긋지긋했던 '트레이드 악몽'을 끝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두 젊은 투수가 오히려 퇴출 위기에 몰리자 할 말을 잃었습니다.

LG는 지금 팀 창단 이후 최대 위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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