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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동구 '무공천' 강수…반발 확산

<8뉴스>

<앵커>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경선 파문으로 당 안팎이 어수선합니다. 지도부는 문제가 터진 지역에 공천을 포기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구속된 백 모 씨 외에도 현직 통장 4명이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 선거인단 불법 모집에 조직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배후에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과 박주선 의원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민주통합당은 광주 동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보다 책임 있는 조취를 취해야 된다는 것이 국민적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결단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선거가 불법 선거의 극치라고 비판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진정성을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은 오늘(2일) 이틀간 중단했던 공천 면접을 재개했지만 잇단 공천 반발로 당사 주변은 하루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은 개혁 공천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였고, 구 민주계 한광옥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SNS 상에서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서기호 전 판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했습니다.

또 이정희 대표는 야권 연대를 위한 대표 회동을 제안했고, 민주통합당도 환영한다고 밝혀 곧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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