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벤 헨더슨이 오늘(28일) 어머니의 나라를 찾아왔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어머니 김성화 씨와 함께 입국한 헨더슨은 공항에 몰려든 2백여 명의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취재경쟁도 치열했습니다.
[벤 헨더슨/UFC 라이트급 챔피언 : 플래시에 눈을 뜰 수가 없네요. 챔피언 되고 나서 달라진 건 없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헨더슨은 휴대전화로 취재진을 거꾸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형한테 보여줄 거에요.]
어머니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성화/벤 헨더슨 어머니 : 기분 좋아요. 최고에요. 변하지 않고 지금만 같이, 똑같이 지금만 똑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김치 파이터'로 불리는 헨더슨의 한국 사랑은 여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일단 많이 먹고 싶습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UFC에서도 제
삶에서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헨더슨은 내일 기자회견과 팬사인회를 끝으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