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로파리그서 亞선수 최초, '완장 찬 박지성'

<앵커>

박지성 선수가 유로파 리그에서 맨유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정희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지성이 맨유 선수들 맨 앞에서 올드 트래포트구장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왼팔에는 주장을 상징하는 노란색 완장을 찼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맨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것은 박지성이 처음입니다.

박지성은 전반 6분 빠른 움직임으로 선제골의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채 베르바토프에게 찔러줬고, 이게 다시 에르난데스에게 연결돼 골로 이어졌습니다.

원정 1차전을 2 대 0으로 이겨 여유가 생긴 맨유는 이 때부터 조금 느슨해졌습니다.

전반 37분 외즈빌리츠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종료 3분전에는 알더비렐트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1승1패를 기록한 맨유는 골 득실에서 한 골차로 앞서 16강에 올랐습니다.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8강행을 다툽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발렌시아는 스토크시티를 1대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