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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사우디에 극적 무승부…선두 사수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와 극적으로 비겼습니다. 종료 직전 김보경이 날린 회심의 발리슛,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흐름은 답답했습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여러 차례 아찔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현성과 백성동을 앞세운 공격진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전반 35분에 첫 슈팅을 기록했는데, 홍정호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렸습니다.

이후 조금씩 공격이 살아나던 올림픽팀은 후반 15분 사우디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쿠다리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윤빛가람과 김태환을 교체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인저리 타임에 김보경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김현성의 헤딩패스를 받아 그림같은 왼발 발리슛을 터뜨렸습니다.

올림픽팀은 이 한 방으로 1 대 1 무승부를 거두고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카타르와 비긴 오만에 승점 1점을 앞선 A조 1위를 지켰습니다.

올림픽팀은 오는 22일 조 2위인 오만과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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