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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 낙뢰 떨어져 화재…비 피해 속출

<앵커>

전국에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정경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뼈대만 남고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30일) 새벽 3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사리현동의 가구 제작 비닐하우스에 낙뢰가 떨어져 불이 났습니다.

공장 4개 동이 타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새벽 5시쯤엔 경기도 포천의 가구 공장에 불이 나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오전 7시 40분쯤엔 대전 열병합발전소에 정전사고가 나면서 이 일대 아파트 4만여 가구와 단지 내 19개 업체에 4시간 넘게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습니다.

새벽 0시 반쯤엔 충남 홍성군 삼준산에 산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낙뢰로 인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궂은 날씨도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에는 지금까지 국내, 국제선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되는 등 전국 공항에서 결항과 회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와 부산과 제주도를 오가는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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