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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공룡알 화석' 무더기 발견…연구 실마리

<8뉴스>

<앵커>

전라남도 신안에서 육식 공룡의 알로 추정되는 화석과 대형 알둥지가 발견됐습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큰 알둥지가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KBC,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붉은 암석층 사이로 공룡알 형태의 화석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변에는 알껍질로 보이는 파편들이 군데군데 박혀져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공룡알은 둥근 타원형태로 길이도 30~40센티미터에 이릅니다.

[김보성/목포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오돌토돌한 구조들이 공룡알의 전형적인 표면구조가 되겠습니다. 껍질들도 알이 규칙적으로 놓여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원형태의 알은 육식 공룡의 알로 추정되는데 국내에서는 경남 통영에서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대형 알둥지가 나타나기는 처음입니다.

공룡알은 이암층에 깊숙히 박혀 있어 일부만 노출된 상태지만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경우 둥지와 알의 양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물관 측은 다음달까지 현장 발굴조사를 마무리하고 화석덩어리를 옮겨 정밀 복원작업과 보존처리를 거쳐 내년 3월쯤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국내에 생존했던 육식공룡의 생태학적 연구는 물론 다른 지역의 공룡화석과의 연결고리를 찾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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