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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직자 70%, "취업 어려운데 '취집'이나 갈까"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여성 구직자 상당수가 취업 대신 결혼을 선택하는, 이른바 '취집'을 가고 싶어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5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20~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952명을 대상으로 '취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70.2%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한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때로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29.6%)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친구가 시집을 가서 편안하게 살 때'(23.8%), '계속 취업에 실패할 때'(18.1%), '입사 지원 자격이 안될 때'(9.9%)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51.8%는 '실제로 취집을 할 의향이 있다'고까지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히 살고 싶어서'(48.3%)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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