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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봉황 문양 골프공' 구설수

<8뉴스>

<앵커>

이해찬 총리의 골프 관련 구설수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총리실이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골프공을 연말 선물로 돌려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제의 골프공입니다.

국무총리 이해찬이란 이름 좌우로 대통령과 청와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통하는 봉황 한 쌍이 새겨져 있습니다.

총리실 측은 지난 해 총리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한 지방 사업가가 기념으로 만든 것일 뿐 이 총리는 제작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총리실은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 사업가에게 문제의 골프공을 모두 폐기 처분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으나, 이 공들은 총리실의 연말 선물로 이미 상당수가 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지난 해 식목일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국회 대 정부 질문 답변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또 지난 해 7월 남부 지역에 호우 피해가 났을 때도 제주도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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