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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이해찬 총리가 추천

한나라, "이총리 응분의 책임져라" 촉구

<8뉴스>

<앵커>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를 추천했던 사람은 이해찬 총리였습니다. 청와대는 추천은 이 총리가 했지만 검증은 청와대 책임이라면서 감싸고 있지만 야당은 다시 총리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오늘(9일)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에서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는 자신이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개혁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중시해 추천했지만 검증부문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부족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과거 교육부 장관시절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던 이기준 전 부총리의 추진력과 개혁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참모진의 동반사의표명이 자칫 이 총리의 책임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감싸고 나섰습니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추천은 총리가 했지만 검증은 전적으로 청와대 몫이라면서 총리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분권형 국정운영의 한 축인 총리의 거취가 흔들릴 경우 국정운영 전체에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게 청와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 총리가 부실인사의 주역임을 시인한 만큼 국민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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