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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원숭이 해의 의미

<8뉴스>

<앵커>

2004년은 갑신년, 원숭이의 해입니다. 원숭이는 지혜로움과 재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인식이 돼 왔는데요, 원숭이 해의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원숭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리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올해가 자기 해인 줄 알기라도 하듯 갖가지 재주를 선보입니다.

[이재만/사육사 : 영리하고 꾀가 많다는게 제가 보기에도 느껴져요. ]

원숭이의 가장 큰 특징은 엄격한 서열 체계를 바탕으로 한 무리생활. 새끼를 애지 중지하는 극진한 가족애도 보입니다.

정이 많고 온순하지만 위협을 받으면 목숨을 걸고 서로를 지켜줍니다.

[이양규/사육사 : 자기한테 약하게 보이면 바로 공격성을 보이고 자기들이 낮출 줄 알 땐 바로 납작 엎드리고...]

원숭이는 예로부터 지혜와 재주의 상징이었습니다. 반면에 조삼모사의 고사에서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동물로 등장합니다.

[이태희/학예 연구원 : 인간과 가장 유사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기 위해서 우리 문화 속에서 그렇게 비춰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숭이 해, 모두가 지혜롭고 화목하게 사는 한해가 되도록 해달라고 사람들은 기원합니다.

[김영주/경기도 수원시 : 같이 융합도 잘하고 잘 사니까 저희도 그런 식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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