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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워터스 내한공연

<앵커>

록 음악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하면 고개를 끄덕이실겁니다. 이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였던 로저 워터스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찾아 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핑크 플로이드는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록그룹입니다.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 등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은 기존의 틀을 깬 파격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나올 때마다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인간의 단절과 고독을 강렬한 사운드에 담아낸 앨범 '더 월'은 1985년 알란 파커 감독의 영화로 다시 태어난 걸작입니다.

이번에 첫 내한공연을 여는 로저 워터스는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로서, 대표곡들의 작사.작곡을 도맡았습니다.

로저 워터스는 그룹과 결별한 뒤에도 1990년, 베를린 장벽 앞에서 역사적인 ´더 월´ 공연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핑크 플로이드 시절의 대표곡들과 솔로곡을 합쳐 모두 25곡 정도를 연주합니다.

{임진모/음악 평론가}
"로저 워터스는 핑크 플로이드의 핑크 플로이드의 맴버가 아니면서도 상징성을 잇는 사람이죠. 핑크 플로이드와 별개로 활동하는 지금도 독자적인 의미가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핑크 플로이드와 로저 워터스의 음악세계가 대형 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계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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