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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현규 전 의원 내일 소환

<앵커>

윤태식씨의 주식로비사건을 수사가 정관계를 향해서 본격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패스21 감사로 있는 김현규 전 의원을 내일(10일) 소환합니다.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됩니다.

조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태식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적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패스21의 감사로 있는 김현규 전 의원을 소환합니다. 김 전의원은 패스21이 급성장하는 과정에 정관계 로비의 창구역할을 해온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전 의원과 윤태식씨가 금품거래를 한 단서가 검찰수사 결과 드러나 이 돈들이 정관계에 로비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를 조사받게 됩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다음주 모 경제신문 김 모 사장을 소환해서 부인 등의 명의로 패스21의 주식 4만3천주를 취득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사장이 재작년 12월 윤씨와 함께 남궁 석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을 찾아가 기술인증을 요청한 정황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남궁석 전 장관도 필요하면 소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씨로부터 2백주의 주식을 받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정통부 노희도 국장에 대해 오늘 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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