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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피살

재야 운동가 출신 정치인 안희대씨가 어제 오전 피살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일단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몇가지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경찰,단순강도에 의한 우발적 범행으로 추정} 강도가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원한 관계나 채무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희대씨의 채무관계를 조사한 결과{별다른 원한.채무관계 없어} 지난 96년 총선을 치르기 위해 농협에서 2천만원을 빌린 것 말고는채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안재경 형사과장/서울 노량진경찰서} -현장,원한관계 볼때 단순강도일 것. 그러나 단순 강도로 보기에는{안희대씨 시신 발견 현장/서울 신길동 노들길 옆}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남습니다. 우선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에{의문점 1/ 반항흔적 없어 (의문점은 네모박스)} 승강이를 벌인 흔적이 전혀 없는 데다,안씨 몸에서도 저항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지품도 그대로 있었고,{의문점 2/ 빼앗긴 소지품 없어 } 시체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기 까지 했습니다. 또 빨리 발견되기를 바라기라도 한 것 처럼시신이{의문점 3/대로변에서 시체 발견} 수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대로변에 있었던 점도 의문입니다. 누군가 안씨를 살해한 뒤 강도 사건으로 꾸미기 위해 일부러 대로변에 시체를 내다 버린게 아니냐는 추정도제기되고 있습니다. 모든 의문점을 풀어줄 열쇠는 피살되기 전 안씨의 행적. 경찰은 안씨가 경북 예천에 있는 부모님에게{영상취재 박영일} 전화를 한 그제 오후 5시 부터피살 추정 시간인 어제 새벽 4시 까지11시간 동안의 행적을 찾는 데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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