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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 손발 떨렸다"…고속도로 위 정체에 '식겁'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이가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를 맨발로 뛰어다니다가 한 운전자에게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속도로 배회하는 아이 극적 구조'입니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고속도로를 타려고 대전 인터체인지 방향으로 차를 운전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뭔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톨케이트 앞을 웬 아이가 맨발로 뛰어다니고 있던 건데요.

대전 대덕구 고속도로위 뛰어다니는 아이 극적 구조

통행하는 차들이 많아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제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뛰어가 아이를 붙잡았는데요.

아이가 자리에 주저앉아 버티는 바람에 한참을 실랑이한 뒤 간신히 갓길 옆 잔디밭 쪽으로 안전하게 옮겨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과 나이 등을 물었지만 아이는 소리만 지를 뿐 정상적인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는데요.

발버둥치며 자꾸 도로로 뛰어들려는 아이를 막으며 씨름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경찰이 도착했고, 제보자는 아이를 인계한 뒤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너무 놀라서 손발이 떨렸다고 하는데요.

아이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고 나중에 보호자가 경찰서에 와서 데려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뿐 아니라 운전자 여럿의 목숨을 살린 셈", "아이가 도로에 왜 혼자 나왔을까 의문이다", "귀찮아서 그냥 갈 수도 있었는데, 블박 운전자 시민상 줘야 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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