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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간 걸리더라도 적임자 찾는 과정"

<앵커>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이 난항을 겪으면서, 다음 달에 있을 월드컵 예선도 또 한 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게 됐는데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의 생각은 어떨까요?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이었지만, 한국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잇따라 받았습니다.

먼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손흥민은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감독님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결정이란 있을 수 없지만 확실한 적임자를 찾아야 합니다. 선수로서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야죠.]

국내 지도자와 외국인 지도자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인 감독은 한국 문화를 잘 아는 대신, 국제적인 경험은 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결정은 축구협회가 할 것이고,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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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귀국한 황희찬도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김도훈 감독님은 제가 청소년 대표팀부터 같이해서 잘 알고 있는 분이고, 혼란스럽고 많이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실이지만 더 좋은 경기력으로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다음 달 싱가포르, 중국과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남은 두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의 명단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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